경북도,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추진

2014-06-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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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주, 영덕, 울진 4개 시·군 순회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 내연산.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설명회를 가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6월부터 동해안 4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을 순회하며, 시군과 읍면동 지역으로 나누어 각 2회 이상 개최한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질명소 지역의 주민,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에게 지질공원 추진과정 등을 설명하고,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을 통해 지질공원 제도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지질공원 제도는 추가 규제 사항이 없으며, 지역농산물 브랜드가치 상승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경북도는 시군 의견 수렴을 통해 설명회 일자를 정한 후, 6월부터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월 29일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경북도에는 전국 5개소의 국가지질공원 중 울릉도·독도(2012. 12. 27)와 청송국가지질공원(2014. 4. 11.) 2곳이 있다.

현재 인증을 추진 중인 국가지질공원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4개 시․군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경주 주상절리, 울진 석류굴, 왕피천 계곡 등 풍부한 지질자원이 포함되어 있다,

도는 지난해 동해안 지역의 타당성 용역결과 25개의 지질명소를 선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학술적인 가치규명과 지질공원 추진방안 등을 위한 학술조사용역을 마무할 계획이다.

윤정길 경상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동해안 지질공원 제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국가지질공원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15년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도내 울릉도 독도, 동해안지역을 엮는 지질관광 벨트를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잘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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