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전자는 자사 웹OS 탑재 스마트+ TV가 5월 말 기준 전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LG 스마트+ TV는 △간편한 전환 △간편한 탐색 △간편한 연결 등으로 TV의 본질인 ‘간편한 사용성’을 차별점으로 내세운 차세대 스마트 TV다.
LG전자는 스마트+ TV를 지난 2월 말 국내를 시작으로 3월 중순부터 미국·영국·독일 등 해외에 순차 판매를 시작했다. 스마트+ TV는 현재 4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LG 스마트+ TV는 해외출시 두 달여 만에 북미·중남미 32만대, 유럽·CIS 38만대 등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스마트 TV의 복잡함 대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으로 ‘쉽고 빠른 사용성’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LG전자 웹OS 플랫폼’은 지난 3월 국제 인증기관인 ‘UL’과 ‘인터텍’으로부터 사용편의성에 대한 성능을 인증 받았다. 뿐만 아니라 씨넷·디지털 트렌드 등 해외 유수의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 TV 판매 국가를 6월까지 1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10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 HE사업본부 TV사업담당 이인규 전무는 “웹OS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TV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 TV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스마트TV시장이 지난해 7310만대에서 올해 8325만대, 2015년 9354만대, 2016년 1억240만대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