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희정후보 지지 호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30일 “충남도의 서해안 전략에 있어서 태안은 새로운 해양 관광 레저 산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태안읍과 안면읍을 잇달아 방문해 “이수연 태안군수 후보와 함께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해양 관광 지역으로서 태안과 안면도 미래 발전을 위해 도정과 군정이 더욱 힘차게 양바퀴를 굴려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태안 유류피해와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 자체로도 긴급 재정 특별 예산을 편성해서 지원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유류피해 지역 특별해양환경 복원,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건립 등 유류피해 극복을 위한 서해안 살리기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의 태양 방문에는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도 200여명의 주민이 몰렸으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사진찍기와 사인요청이 쇄도해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이나 지체된 후 ‘안희정과 태안시민과의 대화’가 시작됐다.
안 후보에게 시원한 수박을 전하던 태안군민은 “어제(29일) 토론회 잘봤다”며 “열심히 일하는 도지사가 돼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