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7주 연속 하락

2014-05-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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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7주째 하락했다. 서울·수도권이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방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3주째 보합을 기록했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서울·수도권 역시 0.03% 하락했고 지방은 0.0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6월 임시국회에서 임대소득 과세법안과 시장활성화 대책에 대한 논의가 예정됨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 위축, 시장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충남(0.18%)·울산(0.16%)·대구(0.10%)·경북(0.10%)·충북(0.06%)등은 상승했고 제주(-0.20%)·대전(-0.11%)·전남(-0.08%)·강원(-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한강 이북지역(-0.04%), 한강 이남지역(-0.03%) 모두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동작구(0.09%)·금천구(0.08%) 등은 상승한 반면 동대문구(-0.19%)·중랑구(-0.14%)·양천구(-0.11%)·광진구(-0.06%)·강서구(-0.06%)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인 수요가 소강상태이나, 근로자 유입수요가 풍부하고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수도권(0.03%)은 서울의 하락폭이 둔화되고 경기 및 인천의 오름폭이 확대되며 상승폭 다소 확대됐고 지방(0.04%)은 세종·전남·대전 지역에서 하락하며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충남(0.20%)·대구(0.11%)·인천(0.11%)·경북(0.06%)·울산(0.06%) 등은 상승했고 세종(-0.46%)·전남(-0.12%)·대전(-0.12%)·제주(-0.08%) 등은 하락했다.

서울(-0.01%)은 한강 이북지역(0.02%)은 오름폭 둔화, 한강 이남지역(-0.03%)은 하락폭이 둔화되며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둔화됐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0.19%)·은평구(0.12%)·구로구(0.09%)·중랑구(0.08%) 등은 상승했고 송파구(-0.13%)·양천구(-0.12%)·동대문구(-0.09%)·중구(-0.0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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