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인천장애인AG의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로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리는 휠체어테니스대회를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해 경기장 시설 전반에 걸친 점검과 대회 운영능력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또 수송, 의무, 도핑, 전산 등 20개 지원분야에 인력을 투입해 분야별 현장운영 계획을 수립,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휠체어테니스대회에는 국외 선수 30명을 포함해 총 11개국 86여명의 선수와 70여명의 임원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2008베이징장애인올림픽 휠체어테니스복식 금메달리스트 ‘닉 테이러’(미국)는 양손을 사용할 수 없어 라켓에 끈을 매달아 손목에 고정하고 발끝으로 공을 튕겨 올려 언더핸드로 서브를 넣는 세계 유일의 선수다.
한편, 조직위는 오는 7월 2014인천세계농구선수권대회도 테스트이벤트로 진행해 인천장애인AG 최종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