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최다승 보유자인 잭 니클로스(74·미국)는 지금은 코스 설계, 대회 주최, 라이선싱 사업 등으로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에서 시작되는 미국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도 그가 호스트인 대회다.
그는 세계 각지에 많은 코스를 설계했다. 국내에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를 직접 설계했고 스카이72GC의 오션코스도 그의 설계사무소 작품이다.
니클로스는 “페블비치는 경치가 뛰어난데다 골퍼들은 머리를 써서 코스를 공략해야 하며 감정컨트롤을 잘 해야 한다. 골퍼들의 기량을 객관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페블비치GL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반도의 해안에 조성됐다. 퍼블릭이지만, 그린피는 비싼 곳으로 정평났다. US오픈 US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를 유치했고 매년 미PGA투어 내셔널프로암대회를 연다. 니클로스는 1972년 이 곳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했으나 1982년에는 톰 왓슨에게 무릎을 꿇었다.
페블비치GL는 1919년 전문 설계가가 아닌, 부동산 중개업자 잭 네빌이 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