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각 부총리에 임철웅 추가 임명

2014-05-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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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철도성 간부 출신 추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내각 부총리에 철도성 간부 출신으로 추정되는 임철웅을 추가로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임철웅을 부총리에 임명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지난 22일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내각 부총리는 6명으로 늘었다. 

올해 52세인 임철웅은 철도성 국장을 거쳐 지난 2001년 철도성 참모장에 오른 사실이 확인됐고 각종 철도 관련 행사에 종종 참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내각에서 철도 등 교통 분야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달 4월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에서 로두철, 김용진, 리무영, 리철만 등 4명을 부총리로 발표했고, 지난달 30일 자강도 인민위원장을 지낸 김덕훈을 부총리에 추가로 임명했다.

임철웅은 2012년 2월에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국제철도회의에 참석해 축하발언을 했지만 지난해에는 공개 활동이 북한 매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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