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4명 중 1명은 60세 이상 중장년층과의 근무에 대해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었다.
반면 자신이 중장년이 됐을 때 일을 계속하겠다는 직장인은 10명 중 9명에 달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특히 젊은 세대일 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 강해졌다.
실제 과장급·부장급 이상의 직장인의 경우 응답자의 80%이상이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반면, 사원급·대리급은 70%에 미치지 못했다.
부정적이라 답한 직장인들은 '사내 분위기 경직'(52.6%)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업무처리가 느릴 것 같아서'(27%), '노년층의 취업으로 신입채용이 둔화 될 것 같아서'(20.6%) 등의 이유도 있었다.
하지만 '본인이 중장년층이 되었을 때 재취업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89.5%가 '일 하겠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