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강원도) 원주에서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 유세 중 안 후보자 사퇴 발표 메모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총리보다는 국민검사로, 강직한 안대희 대법관으로 국민 속에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자는 중수부장 시절인 2003년 6월 박 의원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같은 해 9월 대검 중수부가 현대 측으로부터 150억 원을 받은 혐의로 추가기소한 바 있다.
앞서 그동안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안 후보자를 지명한 이후 "국민에게 최악의 후보"라고 혹평하는 등 안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