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내년 3월 '재난 안전 학부'신설...첨단 기술 인재 양성

2014-05-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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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의사자 박지영 모교 수원과학대, '박지영추모홀' 만든다

   소방훈련 광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대학교(총장 이인수)는 내년 3월에 '재난 안전 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학과는 △건설구조안전 IT 전공 △산업보건안전 IT 전공 △환경안전 IT전공 등으로, 안전 관련 학부 개설과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안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앞서, 이인수 총장은 지난달 24일 연석회의에서 “현재 본교는 이미 수년 전부터 미국 명문 카네기멜런대학과 안전행정부, 국내 대형 통신사와 함께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조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 개발 및 인적 교류를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었다.

한편,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학교 모든 건물의 재난 안전에 대한 시설 점검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는데,1억 원을 들여 시설을 보수하고 기숙사 앞에서 소방훈련도 시행했다.

아울러 지난 7일에는 국제 소방방재 전문가 미국의 아민 월 스키를 초청해, 소방방재 관련 전문 지식과 안전 의식에 관련된 특강도 실시했다. 
 

특히,수원과학대학(총장 박철수)은 같은 재단(고운학원)으로,두 학교는 자신의 구명조끼까지 승객에게 건네며 승객의 탈출을 도왔던 의사자 박지영씨를 기리기 위해 교내에 ‘박지영 추모 강의실’을 만들기로 했다.

 박지영 추모홀 명명식은 오는 30일 11시 수원과학대에서 거행된다. 추모홀 명명식에는 화성시 서청원·이원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생과 직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대와 수원과학대학은 연합 봉사단을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는데,두 학교가 적극적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인수 총장은 “세월호 사건은 우리 사회 곳곳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오는 큰 계기가 되었다”며 “국가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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