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장성 요양병원 화재로 21명이 숨진 가운데 용의자로 지목된 80대 노인이 범행을 부인했다.
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장성읍내 파출소에서 조사를 마친 후 A(83) 씨는 환자복을 입은 채 기자들에게 "내가 안 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다용도실에 왜 들어갔느냐"는 질문에 A씨는 "그냥 들어갔다"고 대답했다.
특히 CCTV를 통해 용의자로 지목된 A씨는 최초로 불이 시작된 장성 요양병원 별관 건물 다용도실을 출입하는 모습이 포착돼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