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8일 만에 귀국 "자택서 통원치료 예정"

2014-05-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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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요양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다시 출국한 지 8일 만에 귀국했다.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9시 40분께 전용기를 통해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 관계자는 "주치의가 치료와 요양을 권했지만, 김 회장이 귀국을 희망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가회동 자택에 머물며 서울대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귀국은 김 회장이 집행유예의 확정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회장은 신병 치료를 이유로 이달 말까지 3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유예한 상황이다.

앞서 김 회장은 평소 지병인 당뇨에 수감생활로 인한 우울증 등이 겹치면서 입원치료를 해왔다. 재판이 마무리된 3월 초부터는 병원에서 퇴원, 미국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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