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에 '한국인 안전 협조' 거듭 당부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의 잇따른 사망 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필리핀 정부에 각별한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에반 가르시아 필리핀 외교부 정책 차관과 제5차 한-필리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의 잇따른 사망 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필리핀 정부에 각별한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조 차관은 필리핀에 대한 치안 불안감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대해 가르시아 차관은 한국인 안전 보호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관련기사

• 한국, EU와 정무·경제·안보 3대 기본 협정 모두 체결
• 한인 관광버스 멕시코서 전복, 1명 사망·18명 부상

조 차관은 이날 정책협의회에 앞서 한인회 관계자와 유학생 대표, 필리핀에 파견된 우리 경찰 등과 간담회를 하고 안전 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