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인수 기자= 공영방송 KBS의 운명은 어디로 갈까.
오늘(28일) 오후 4시 KBS 이사회가 길환영 KBS 사장의 해임 제청안을 표결에 부친다.
KBS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방송전문직노조·자원관리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를 마치고 파업을 결의했다. 이들은 이사회에 상정된 길 사장의 해임제청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예고한 상태다.
외부에서는 시민사회단체와 교수단체도 잇따라 성명을 통해 길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공영방송 KBS의 정상화를 촉구해 왔다.
KBS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공영방송 KBS의 운명이 갈린다. 파국이냐, 정상화냐.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