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8시쯤 경기 고양터미널 화재 사고에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신모씨(71.여)가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심장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신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호흡을 회복했었다. 이로써 이번 화재 사고 희생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신 씨는 남편과 함께 안산에 있는 병원을 가기 위해 터미널을 찾았다가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화재가 발생해 변을 당했다. 신 씨의 남편은 3층에서 기다리다 대피해 경상을 입었다.
한편, 지난 26일 오전 9시 1분쯤 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8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