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3세이브 달성… '최고구속 154km'

오승환 13세이브 [사진=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오승환(한신 타이거스)이 시즌 13세이브를 올리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최고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지바롯데 클린업트리오를 상대하게 된 오승환은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은 첫 타자 이구치 다다히토를 공 2개로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4번 오무라 사부로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내야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오승환은 네모토 슌이치에게 1-2루간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이마에 토시아키를 처리하며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승환 13세이브, 멋있다", "오승환 13세이브, 역시 잘한다니까", "오승환 13세이브,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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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한신은 2-0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