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진행되는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김수현, 유아인, 이종석, 조재현, 주원이 노미네이트 됐다.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400년 동안 지구에 살고 있는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났다. 천송이(전지현)와의 러브라인은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유아인은 드라마 '밀회'에서 김희애와의 호흡으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1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 둘의 연기에 시청자도 역시 몰입됐다. 시청률 또한 JTBC 개국 이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종석과 주원은 각각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굿 닥터'에 출연했다. 이종석은 눈만 봐도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초능력을 가진 박수하 역을 맡았고, 주원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천재 외과 의사 박시온 역을 맡아 힐링타임을 선사했다.
조재현은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사극 '정도전'을 통해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고려가 버린 아웃사이더 정도전 역을 맡아 지난해 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이후 성곡적 복귀를 이뤘다.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백상예술대상의 50번째 잔치는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오후 7시부터 JTBC와 Q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