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진행되는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전지현, 이보영, 김혜수, 김지수, 고아라가 노미네이트 됐다.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 역을 맡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7살 연하의 배우 김수현과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보영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불의를 참지 못하는 국선변호사 장혜성 역을 맡았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초능력을 가진 박수하 역을 맡은 이종석과 호흡 역시 또 다른 볼거리였다.
김혜수와 김지수는 각각 드라마 '직장의 신'과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면서 40대 여배우의 관록을 여실히 드러냈다.
고아라는 복고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성공적 복귀를 꾀했다. 1994년 서울의 문화를 재조명했던 작품에서 성나정 역을 맡아 정우, 김성균, 손호준, 바로 등과 호흡을 맞췄다.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백상예술대상의 50번째 잔치는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오후 7시부터 JTBC와 Q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