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6월 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2014 울산시민을 위한 야외 가족음악회’를 시작으로 18일 울산사랑 환경콘서트, 20일 ~ 22일 쇠부리축제, 21일 단오절 세시풍속행사 등 다양한 야외 행사가 울산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난 5월 개최 예정이었던 ‘2014울산광역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로 연기되어 공업탑 청소년 문화의 집 주관으로 오는 6월 14일 열린다.
17일에는 시립예술단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28일에는 문수청소년문화의 집 주관으로 학교폭력예방청소년콘서트 ‘H.U.G’가 중구 성남동 큐빅광장에서 개최된다. 문화원연합회도 매주 금요일 금요문화마당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
또한, 국악,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주의 깊게 살펴보면 문화예술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남구 이음아트스페이스, 갤러리 아리오소, 갤러리 로코코, 갤러리 라온 등 사립 문화갤러리에서도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무료영화상영, 각종 강좌, 전시 등 인접 도서관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도서관 문화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이외에도 울산 동구 대왕암 일원에서는 청사초롱, 등대 문결이, 달빛걷기, 빛콘서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전 국민의 애도분위기로 행사 취소와 활동자제 등 개인의 여가활동과 소비생활 위축 등 지역 경제 침체 초래가 우려되는 바, 우리 시는 각 기관․단체에 문화, 예술, 체육, 관광 행사의 조용하고 차분한 행사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매월 문화예술행사 현황을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www.ulsan.go.kr) 새소식 란에 게시하여 울산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