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원광신협 직원이 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협이 사회공헌부문 통계 집계 이래 지난해 가장 많은 금액을 사회환원에 사용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은 지난해 복지사업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총 418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316억원 대비 31.6%에 달하는 규모로 신협 사회공헌부문 공식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저금리·저성장 장기화로 금융권 전반에 걸쳐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신협이 사회공헌활동 비중을 꾸준히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1년 '신협 두손모아봉사단' 발족을 계기로 본격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신협중앙회도 2012년을 사회공헌 활성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설치해 사회적 나눔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53개 조합에서 1만3979명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5만5641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각종 지역 및 사회단체와의 협약도 이뤄져 2년간 총 388개 단체(누적)와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