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2 '빅맨' 9회에서는 동석(최다니엘)의 모진 구타를 당하고 바다에 버려진 지혁(강지환)이 공포심에 떠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동석의 거듭된 악행으로 인해 지혁은 복수를 다짐했다. 지혁은 좌천 후 회사를 떠난 구 팀장(권해효)을 만나 "뭘 어떻게 해야 내 주변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한다. 이에 구 팀장은 화수(장항선)와 만남을 주선했다.
화수는 지혁을 보자마자 "내가 원하는 건 이런 양아치가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지혁은 "그렇습니다. 저 양아치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회사 못 먹어서 다시 먹으려고요. 그런데 혼자 삼키기엔 너무 커서 회장님께 나눠드리려고요”라고 받아치는 것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나아가 화수가 제안한 부당한 거래를 받아들이며 그와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