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영·한일·한중 양방향 동시 번역솔루션 전문기업 씨에스엘아이(CSLi)는 세계 1위의 자동번역 개발 기업인 프랑스의 시스트랑(SYSTRAN)을 인수했다.
씨에스엘아이는 삼성전자에 번역 플랫폼을 론칭해 스마트폰 갤럭시S4에 탑재된 번역 앱 ‘S번역기’가 나올 수 있었다. ‘S번역기’는 총 8개 언어의 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 분야는 번역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음성통역 시스템 개발 및 판매, 자연어 처리 기술 등 이다.
시스트랑은 1968년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번역 소프트웨어 업체로 유명하다. 전 세계 52개 언어의 번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지분 인수 가격은 약 550억 원으로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이 컨소시엄을 통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씨에스엘아이는 지난 2월 소프트뱅크 등에서 350억 원을 투자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