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11시 35분께 대학생 6명이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 인근 청와대 앞에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t사진=이형석 기자]
경찰은 유인물 100여 장을 뿌리고 플래카드를 들고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집시법 위반)로 남학생 2명과 여학생 4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세월호 참사 김기춘 파면 촉구 대학생들 모임' 명의로 된 유인물에는 김 비서실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집회가 금지된 구역인 데다 미리 집회 신고도 하지 않아 학생들을 연행했다"며 "강서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