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6·4 지방선거 무소속 돌풍의 진원지로 부상한 광주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강운태·이용섭 단일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를 2배가량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YTN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3∼24일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7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자구도 조사에서 강 후보 47.5%, 윤 후보 23.7%를 기록했다.
3자대결에서는 강 후보 28.7%, 이 후보 20.5%, 윤 후보 20.4%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4.3%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무소속 강운태·이용섭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6·4 광주시장 선거는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단일 후보의 양자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