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재산문제 거론 송구스럽게 생각…항상 바르게 살아왔다"

2014-05-26 09:26
  • 글자크기 설정

전관예우·세금사건 수임 부적절' 논란에 출근길 기자들 만나 해명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지명 이후 불거진 대법관 퇴직 후 변호사 활동에 따른 고액 수입 및 전관예우 논란, 국세청 세무조사감독위원장 재직 시 기업의 법인세 취소 소송을 맡은 데 대해 사과했다.

안 후보자는 26일 오전 후보자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재산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지난해 7월 서울 용산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연말까지 16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변호사 개업 후 6개월 만에 지나치게 많은 수입을 올려 전관예우를 받은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미지 확대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26일 오전 후보자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재산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26일 오전 후보자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재산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또 자신이 국세청 산하기구인 세무조사감독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중 한 기업의 법인세 취소소송을 맡아 변론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항상 바르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이어 "(이 같은 논란들이) 청문회에서 충분히 해명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고는 3층 집무실로 올라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