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A씨는 구원파 경기도 안성 교회 신도이자 유 전 회장의 계열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계열사 직원으로, 금수원에 있는 생수와 마른 과일 등 도피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전남 순천 지역으로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회장의 오랜 측근인 B씨는 A씨로부터 물건을 받아 유 전 회장에게 전달했으며, C·D씨는 차명 휴대전화를 B씨에게 전달하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최근까지 순천의 모 휴게소 부근에서 머무르다 다른 곳으로 옮긴 것을 확인하고 검·경 모두 유 전 회장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