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송가연 “과거 특전사 지원하려고 남친과 헤어졌다” 고백

2014-05-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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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룸메이트’에서 과거 남친과 헤어진 사연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송가연과 멤버들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송가연은 일명 ‘다나까’로 끝나는 말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경호학과 출신이다보니 말투가 굳어진 것”이라고 말문을 연 송가연은 “남자만 140여명, 여자는 12명이었다”고 회상했다.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 남자친구를 몇 명 사귀어봤느냐”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린 송가연은 “소속사에서 사귀어 본 적이 없다고 하라고 했는데”라면서도 “한 명 사귀어봤다”고 털어놨다.

배우 이동욱이 “누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느냐”고 묻자 “사실 특전사를 지원하려고 했다.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송가연은 “운동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지금 대표님이 계약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특전사를 포기하고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그 남자친구는 지금 직업군인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룸메이트’ 멤버들은 “보통 남자들이 먼저 ‘영장 나왔어’라고 하는데 송가연은 남자를 군대에 보냈다”고 놀라워했다.

‘룸메이트’에는 이동욱, 신성우, 이소라, 홍수현, 엑소 찬열, 2NE1 박봄, 조세호, 송가연, 서프라이즈 서강준, 박민우, 애프터스쿨 나나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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