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서, 열린가족상담센터·대전대와 함께하는 부부관계 특강 실시

2014-05-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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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부부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가정폭력 예방 할 수 있도록 특별한 자리를 마련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동부경찰서(서장 신희웅)는 2014. 5. 22.(목) 15:00, 대전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강의실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대전열린가족상담센터 센터장 이영희를 초빙하여 대전대학교 경찰학과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부부의 관계정립과 의사소통 방법의 이해」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이 장차 결혼을 하여 부부가 되고,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에 직면하였을 때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방법을 이해함으로써 가정폭력을 예방하고자 마련되었다.

가정폭력은 다양한 갈등요인이 작용하여 발생하는데, 대다수 부부들은 그 갈등을 해소하거나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지식이나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결혼함으로써 갈등이 또 다른 갈등을 발생시켜 결국 가정폭력이라는 범죄로까지 이어진다.

2014. 4. 22. 통계청 발표자료(201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평균초혼연령이 남자 32.2세 여자 29.6세로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2.1세 여자는 2.3세 상승하여 왔는데, 이혼 부부 중 혼인지속기간이 4년 이하의 이혼율이 23.7% 5~9년 사이의 이혼율이 18.7%로, 통계를 보면 늦게 결혼을 하여 자녀가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닐 때까지 이혼하는 부부가 42.4%에 달하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고등학교까지는 대학진학, 대학진학 이후로는 취업이라는 이유로 부부의 역할과 갈등을 해소하는 지식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하게 되고, 결국 행복한 가정에서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헤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열린가족상담센터 이영희 센터장은 대학생들에게‘남과 여는 분명하게 다르며, 이를 인정하고 이해한 후에 비로소 둘의 관계가 발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대전대학교 경찰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남과 여의 본래의 다른 점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으며, 내가 있게 된 근원의 힘으로 앞으로 가족구성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양과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래에 부부관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가정의 가족구성원이 될 대학생을 대상으로「부부의 관계정립과 의사소통 방법의 이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 강의는 남․녀 間 생각과 의사소통 방법의 차이점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올바른 관계 정립을 통해 건강한 연애와 결혼, 나아가 부모 자식 間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대전동부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에 관해서는 적극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예방활동으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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