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2라운드에 나선 김형성. [사진제공=KPGA]
김형성(현대자동차)은 올라가고, 배상문(캘러웨이)은 탈락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2라운드(32강전)에서 두 선수의 희비가 갈렸다.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형성은 23일 88CC 서코스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박준원(코웰)을 3&2(2홀 남기고 3홀차로 이김)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상문은 이날 변진재(25)에게 19번째 홀에서 져 탈락했다. 17번홀까지 1홀 뒤지던 배상문은 18번홀(파4)에서 변진재가 보기를 한 바람에 연장에 들어갔으나 연장 첫 홀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도훈(신한금융그룹)은 맹동섭(호반건설)에게 4&3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박도규는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지난해 KPGA선수권대회 우승자 김형태를 1홀차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김대현(캘러웨이)도 박현빈을 1홀차로 제치고 3라운드에 올라갔다.
대회 사흘째인 24일에는 16강전과 8강전이 잇따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