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이 US오픈에서 우승하면 15억원 줍니다”

2014-05-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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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빅 버사’ 마케팅 일환…당첨된 사람에게 미켈슨이 받을 상금과 같은 액수 지급

US오픈에서 여섯 차례나 2위를 한 필 미켈슨.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은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만 6회 2위를 했다.

1999년을 시작으로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그리고 2013년 대회 때 그랬다. 1999년 대회는 올해 대회 개최지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파인허스트 넘버2 코스에서 열렸었다.

미켈슨은 마스터스, 브리티시오픈, USPGA챔피언십에서는 다 우승했기 때문에 US오픈에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스램’을 이루게 된다.

그에게 용품을 후원하는 캘러웨이에서는 올해 미켈슨의 US오픈 우승을 기원하고, 자사 브랜드 ‘빅 버사’를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 '더 빅 버사 페이데이]를 마련했다.

USA투데이가 23일 홈페이지에서 보도한데 따르면 이벤트에 응모한 팬 가운데 한 명을 추첨해 미켈슨이 올해 US오픈에서 받을 상금액과 같은 돈을 지불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미켈슨이 우승하면 당첨된 팬도 우승상금 150만달러(약 15억4000만원)를 받고, 2위를 하면 약 80만달러(약 8억2000만원)를 받는다.

미켈슨이 만약 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엔 어떻게 될까. 캘러웨이는 당초엔 커트를 통과한 선수 가운데 최하위 선수가 받는 상금액을 줄 계획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1만6523달러(약 1700만원)였다.

그러나 올해는 그 팬이 금요일밤에 집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을 대주기로 했다. 미켈슨이 3,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그 팬은 항공 운송 임대업체인 네트제트편을 통해 집으로 가게 된다.

이벤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실시된다.  

골퍼들은 이벤트가 열리는 행사장에 가서 빅 버사 알파 드라이버, 빅버사 드라이버, 빅버사 페어웨이 우드를 쳐본 후 그 클럽의 코드번호를 홈페이지(callawaygolf.com/berthapayday)에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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