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19년까지 주식투자 비중 35% 늘린다

2014-05-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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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국민연금이 2019년까지 주식 투자 비중을 35%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는 별도 외화계좌를 통해 번거로운 환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외화로 해외 투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기(2015~2019년) 자산 배분안과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배분안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국민연금 기금의 목표 수익률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5.8%로 설정됐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주식 35%이상-채권 55%미만-대체투자(부동산 등) 10%이상'으로 했다.

해외주식의 비중도 현재 10.4%에서 15%이상 수준까지 높일 방침이다.

내년도 국민연금 운용계획은 이 같은 중기 자산 배분 목표를 바탕으로 다음달 제3차 운용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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