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22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PSV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26분 김대경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네티즌들은 “박지성 아직 살아있네” “PSV 바칼리도 장난 아니다” “PSV 골키퍼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는 모습 보기 좋네” “돌아와요 지성이 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는 박지성의 마지막 은퇴경기였다. PSV에서 유럽무대 첫 발을 디딘 박지성은 은퇴 전 친정팀으로 복귀해 선수 생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박지성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많은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과감한 드리블 등을 선보이며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그와 함께 출전한 PSV 어린 선수들도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관중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은퇴경기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고 양 팀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박지성의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