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태국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한 프라윳 육군 참모총장은 22일 TV에 출연해 육군이 질서 회복을 목적으로 전권을 장악했다고 밝혀 쿠데타를 선언했다.
태국군은 사태 해결을 위한 당사자 회의에 출석한 반정부파 지도자 수텝 부총리 등을 구속했다.
태국에서 쿠데타 발생은 2006년 9월 이후 8년만이다.
프라윳 사령관은 전날에 이어 방콕의 군시설에서 정부, 반정부파, 정부지지파 등 7명의 대표를 소집해 정치혼란에 대한 해결책을 협의하는 회의를 개최했었다.
태국군은 20일 계엄령을 선포하고 정부지지파와 반정부파에 대해 시위 등 항의활동의 중단을 요청했으나 근본적 해결에는 이르지 못했다.
[사진]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