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창근 · 윤두호 두 후보간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 후보가 된 고창근 후보인 경우 지난 2차 여론조사 9.0%때보다 7.7%포인트 오른 16.7%로 지지율을 가장 많이 끌어올렸다.
22일 이같은 여론조사는 KBS제주총국과 도내 인터넷신문 5개사(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헤드라인 제주)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 1,2차에 이어 3차 여론조사를 지난 20일 진행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응답률은 21.1%이다.
“현재 교육감 후보 등록은 4명이다. 이들 중 원하는 제주도 교육감은?” 이라는 질문에 양창식 후보 18.7%, 고창근 후보 16.7%, 이석문 후보 15.9%, 강경찬 후보 12.9%,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35.8%였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는 40대는 이석문 후보가 27.2%, 50대는 양창식 후보가 24.1%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제주시 동지역 이석문 후보 20.9%, 양창식 후보 18.8%, 고창근 후보 16.4%, 강경찬 후보 13.9%다.
제주시 읍면지역에서는 양창식 후보가 한림읍(58.3%)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제주시 읍면 전체 지지율을 29.8%로 끌어올렸다.
고창근 후보는 구좌 출신인 윤두호 교육의원과의 단일화 영향으로 구좌읍(33.3%) 조천읍(23.5%) 등에서 표를 얻으며 제주시 읍면지역 지지율을 19.9%로 상승시켰다.
서귀포시 동지역은 강경찬(14.5%), 고창근(13.1%), 양창식(12.4%), 지지하는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가 53.1%나 달했다.
서귀포 읍면지역은 고창근 후보가 자신의 고향인 성산읍(37.0%)의 지지를 등에 업고 17.7%를 기록했다.
강경찬(12.1%), 이석문(11.3%), 양창식(10.5%) 후보가 뒤를 이었다.
이 지역 역시 서귀포시 동지역과 마찬가지로 부동층이 절반에 가까운 48.4%였다.
당선 가능성을 두고 “4명의 교육감 후보 중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보느냐?”라는 물음에 양창식 15.5%, 고창근 13.3%, 이석문 12.4%, 강경찬 11.1%,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47.7%였다.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이날 시작된 13일간의 공식선거 레이스가 판세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