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경기 의정부시장 후보들 본격 선거운동 돌입

2014-05-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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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6.4 경기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2일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들 가운데 이날 가장 일찍 거리유세에 나선 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잇따라 찾아 출근길 시민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출근길 시민들을 찾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며 "'희망도시 의정부'를 시민들과 반드시 이뤄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주요 공약을 발표하는 것으로 오전 유세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는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노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세창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 자일동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버스정류장을 순회하며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고, 서민 출신의 '통하는 시장'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후보는 "서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의정부시민들이 진정 바라고, 의정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재개발 조합장을 만나는데 이어 녹양초등학교 학부모 공개수업을 참가하는 것으로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는 호암사, 제일시장, 신곡동 실버문화센터 등을 방문한다.

이용 무소속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회룡역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얼굴 알리기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는 그동안 기성정치인들의 '나쁜' 정치가 대한민국은 물론 의정부를 망가뜨렸다고 제기해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시민의 힘으로 의정부를 끝까지 책임지는 소신 있는 '착한' 시장이 되겠다고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어 오전 8시 청과물 야채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난 뒤 제일교회에서 장애인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듣는다. 오후 4시 중앙로에서 선대본부 출정식을 한다.

이들 후보는 투표 전날인 6월 3일 자정까지 13일간의 선거활동을 통해 유권자들의 판단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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