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차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지정서 수여 및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을 열고, 선정된 중소·중경기업 22개사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정부는 후보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게 전략, 금융, 인력, 마케팅 등 4개 분야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로펌이나 투자은행 등에서 현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26명으로 이뤄진 자문센터를 통해 해외 진출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기업 우리 신한은행이 저리융자나 P-CBO, 사모펀드, 환리스크관리 시스템 등을 제공해준다.
이번에 선정된 22개 후보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472억원이며 수출액은 4300만달러로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41.8%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조선 6개, 전자부품·통신장비 5개, 의약품 4개, 기계·장비 2개, 금속·화학제품 2개, 기타서비스 3개 등이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역량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의 글로벌화가 우리 경제 지속 성장의 열쇠"라며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프로그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후보기업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 지원기관의 헌신적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을 향후 2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