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정몽준·박원순, ‘지하철’로 공식 선거운동 시작

2014-05-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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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6호선 청구역 vs 박원순 2호선 상왕십리역

서울시장을 놓고 경쟁중인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오른쪽) 모습[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새누리당 정몽준·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나란히 0시에 첫 공식 유세 일정에 돌입한다.

6·4 지방선거 최대승부처인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13일간 선거전의 초반부터 한 치의 양보가 없는 모습이다.
정 후보는 이날 0시 중구 신당동 6호선 청구역을 찾아 지하철 공기 질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직접 철도 레일 청소를 할 계획이다.

대표 공약 중 하나이자 박 후보에 대한 주 공격 포인트로 설정한 서울 지하철 공기 질 개선 문제를 부각하려는 행보다.

박 후보도 0시에 최근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한 2호선 상왕십리역을 방문, 기관사에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하철 편으로 이동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는다.

박 후보 캠프측은 애초 시장 방문을 첫 일정으로 잡았다가 최근 지하철 추돌사고에 대한 성찰과 반성의 의미로 ‘안전 행보’에 주력하고자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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