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새누리당 정몽준·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나란히 0시에 첫 공식 유세 일정에 돌입한다.
6·4 지방선거 최대승부처인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13일간 선거전의 초반부터 한 치의 양보가 없는 모습이다.
대표 공약 중 하나이자 박 후보에 대한 주 공격 포인트로 설정한 서울 지하철 공기 질 개선 문제를 부각하려는 행보다.
박 후보도 0시에 최근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한 2호선 상왕십리역을 방문, 기관사에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하철 편으로 이동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는다.
박 후보 캠프측은 애초 시장 방문을 첫 일정으로 잡았다가 최근 지하철 추돌사고에 대한 성찰과 반성의 의미로 ‘안전 행보’에 주력하고자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