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을 검거하기 위한 검찰 체포조가 21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집결지인 금수원 내부에 진입한 가운데 금수원 정문에 걸려 있는 대형 플랜카드에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박성준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5/21/20140521141452461420.jpg)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을 검거하기 위한 검찰 체포조가 21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집결지인 금수원 내부에 진입한 가운데 금수원 정문에 걸려 있는 대형 플랜카드에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박성준 기자]
금수원 정문에는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라고 적힌 대형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구원파에 따르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1991년 '오대양 사건' 재수사 당시 법무부장관을 맡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구원파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오대양 사건과 본 교회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구원파 신도들은 '초원복집'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초원복집 사건은 1992년 대선을 앞두고 김 실장이 당시 김영삼 후보를 돕자며 부산·경남 기관장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한 것이 도청된 후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이다.
구원파 신도들은 "우리가 결백하다는 것을 김 실장은 잘 알면서도 정치적 이유로 이 같은 종교탄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