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일손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창원교도소(소장 이경식)와 ‘공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본부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경남은행봉사대와 교도관과 모범수로 구성된 창원교도소 보라미봉사단 등 40여 명은 20일 오전 창원시 북면의 단감재배 농가를 찾아 적과(摘果)작업을 도왔다.
농민 이상복(57세) 씨는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주어 시름을 덜게 됐다. 우리 농촌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은행 김영모 지역공헌부장은 “공동 봉사활동을 통해 적과한 단감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 좋은 과실을 맺기를 바란다. 농번기를 맞아 눈코 틀새 없이 바쁜 지역 농가를 위해 기회가 닿는 데로 봉사활동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과 창원교도소는 지난 4월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