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경증치매환자와 인지저하 어르신 대상 재활프로그램 ‘함께하는 두뇌활성화 교실’과 치매자조모임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보건소는 자체전문인력 이외 인지훈련교실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의 자원봉사 강사와 보조자를 모집하는 등 지역사회자원을 사업에 참여시키고 있다.
협력병원에 원예치료 자문을 받고 두뇌활성화훈련교재 ‘그림을 통한 두뇌자극’(저자 이은하 의학박사)을 기증받아 프로그램에 사용하며 일산병원의 교육프로그램을 연계 홍보하는 등 공공보건기관의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
치매예방·관리사업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예방인지훈련교실 홈페이지(http://www.goyang.go.kr/hospital/is/info/sub0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전문치매지원센터가 없는 중에 지역사회 많은 자원들이 참여해 치매 환자과 가족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대학생자원봉사를 서포터로 활용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보건기관의 역할 증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