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2인 1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내달 16일까지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를 제작해 참가신청서, 학교장추천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토론대회 요강 및 접수양식 등은 토론대회 공식사이트(http://debate. biosafet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예선 및 본선 논제 분리, 국내 최초 토론동영상 심사방식 도입 등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다.
이번 토론대회의 논제는 전국적으로 공모한 추천 논제 중에서 선정해 참가자들로 하여금 생명공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과학적, 논리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예선논제는 ‘유전자변형식품(GMO) 유래 성분이 포함된 식품은 모두 표시해야 하는가?’로 GMO 전면 표시제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구체적․논리적으로 접근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본선논제는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GMO를 적극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로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GMO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과 긍정적.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제시했다.
참가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대회를 추구하는 토론대회는 지난 제4회에서 ʻ역대 토론대회 수상자와의 만남(예선)ʼ과 ʻ토론 및 생명공학 전문가와의 만남(본선)ʼ의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 및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인 생명공학 정보와 관련 진로계획 등에 실제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본선 16강에서 탈락한 8팀을 대상으로 패자부활전을 진행해 최종 2팀에 동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장호민 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GMO가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관여되면서 국가사회적으로 중요한 현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GMO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명과학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