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하, 오랜만에 고국 대만에 돌아와 지난 날 추억 회상

2014-05-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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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하. [사진=시나닷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추억의 여신’ 홍콩 스타 임청하(林青霞·린칭샤)가 모 대만 호텔 개업식에 참석하느라 오랜만에 고국 대만으로 돌아와 지난 날 추억을 되새기며 행복감에 젖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 19일 보도에 따르면 18일 대만 원화둥팡(文華東方)호텔 개업식에 참석한 임청하는 우아한 흰색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현장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청하는 “학창시절에 호텔로 수영을 하러 간 적이 있다”라면서 “거기서 바베큐 파티를 하고 밤에는 뜨거운 댄스도 췄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그는 또 “타이베이에서 보낸 아름다운 추억이 눈앞에 생생하다”라면서 “대만에 세계 정상급 호텔이 들어선 것에 대해 매우 강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재 이 호텔은 시범 경영 중이며 객실이 이미 만원 상태라서 임청하는 2만여 홍콩달러의 3등급 스위트룸에 머무는 데 만족해야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에 별로 개의치 않고 그동안 고생해 온 불면증을 치료하기에 딱 좋은 정말 편안한 호텔방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소식에 따르면 임청하는 영화 ‘동방불패’, ‘중경삼림’ 등을 통해 톱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가 지난 1994년 홍콩 재벌 형리원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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