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추억의 여신’ 홍콩 스타 임청하(林青霞·린칭샤)가 모 대만 호텔 개업식에 참석하느라 오랜만에 고국 대만으로 돌아와 지난 날 추억을 되새기며 행복감에 젖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 19일 보도에 따르면 18일 대만 원화둥팡(文華東方)호텔 개업식에 참석한 임청하는 우아한 흰색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현장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또 “타이베이에서 보낸 아름다운 추억이 눈앞에 생생하다”라면서 “대만에 세계 정상급 호텔이 들어선 것에 대해 매우 강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재 이 호텔은 시범 경영 중이며 객실이 이미 만원 상태라서 임청하는 2만여 홍콩달러의 3등급 스위트룸에 머무는 데 만족해야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에 별로 개의치 않고 그동안 고생해 온 불면증을 치료하기에 딱 좋은 정말 편안한 호텔방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소식에 따르면 임청하는 영화 ‘동방불패’, ‘중경삼림’ 등을 통해 톱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가 지난 1994년 홍콩 재벌 형리원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