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매체 도간통신(Dogan)은 기소된 것은 탄광 경영자 소마 코무르씨와 광산 기술자 2명이다.
사고원인은 당초 전기계통의 고장으로 알려졌으나, 터키 검찰은 이를 부인하고 "공기와 접촉된 후 온도가 상승한 석탄에 의해 대량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총 25명이 구속되고 그 중 6명은 석방됐다.
터키 국민들은 이번 사고로 탄광 운영사와 정부에 대한 분노가 일고 있지만 운영사는 아무런 과실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부도 탄광이 6개월전에 검사를 받은 바 있다고 주장하면서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의 중간보고서를 입수한 터키 매체 밀리엣(Milliyet)에 따르면 조사에 참가한 점문가는 이 탄광에서 충분한 탄소 탐지기가 설치돼지 않았거나 천장이 금속이 아니라 목재를 사용했다는 등 안전규정 위반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