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월드컵 '독식' 금메달 4개 싹쓸이

2014-05-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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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해 양궁월드컵에 출전해 메달을 싹쓸이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챔피언인 이승윤(코오롱)은 1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에서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오진혁(현대제철)을 세트점수 6-0(29-26 28-27 30-29)으로 완파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남자부 동메달결정전에서 아누아르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를 세트점수 6-4로 꺾었다. 이승윤, 오진혁, 김우진이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이 남자 개인전 시상대를 점거했다.

게다가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진, 구본찬(안동대), 오진혁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점수 5-4(56-52 58-57 54-59 58-59<30-28>)로 꺾었다.

여자부에서도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언루(독일)를 6-0(28-24 28-25 30-25)으로 꺾었다.

오진혁-이특영(광주광역시청) 조는 혼성전 결승에서 비니시우스 달메이라·사라 니키틴(브라질) 조를 5-1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주현정, 정다소미, 이특영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단체 동메달결정전에서 멕시코를 6-2로 이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체 5종목 가운데 여자 단체전을 제외한 남녀 개인전,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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