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매체 "미국이 떠밀어 핵개발"

2014-05-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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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유 정당성 강조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미국 때문에 핵개발을 하게 됐다는 내용의 글을 4건이나 게재하면서 핵보유의 정당성을 거듭 피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핵보유국으로 누가 떠밀었는가'는 글에서 "우리가 핵억제력을 보유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미국"이라며 미국이 6·25전쟁 때부터 핵위협을 하고 '키 리졸브', '독수리연습' 등의 한미군사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뿌리깊은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우리에 대한 노골적인 핵위협 소동이 우리나라를 핵보유국으로 떠밀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드러난 미국의 핵무기 없는 세계 구상의 기만성'이라는 글에서도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북한이 전쟁억제력을 강화한 결과라는 논리를 내세워 "핵에는 핵으로 대답한 우리의 자위적 조치야말로 선견지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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