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유동근, 임호에게 최후통첩 "왕 할 거외다"

2014-05-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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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유동근 [사진=KBS1 주말드라마 '정도전'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KBS1 주말드라마 '정도전'의 유동근이 임호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17일 방송된 '정도전'에서는 이성계(유동근)가 고려왕조 수호에 안간힘을 쓰는 정몽주(임호)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임금을 할 것이다"라고 완강하게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정몽주는 "이성계 대감. 똑똑히 들으시오. 나를 죽여 내 손목을 잘라 거기에 옥새를 쥐게 하지 않는 이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고려왕조를 쓰러뜨리고 새 왕조를 열려는 이성계가 고려왕조를 지키려는 정몽주와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또 이성계는 정몽주의 거부에 답답해하며 동생 이지란(선동혁)에게 "지란아. 나 왕 할 거외다"라며 심중의 말을 꺼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도전 유동근, 드디어 결심한 것인가?", "정도전 유동근, 드디어 정몽주랑 갈라서네", "정도전 유동근, 눈빛이 달라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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