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는 2-4로 패해 4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일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그러나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3(132타수 40안타)으로 내려갔다. 출루율도 0.431에서 0.427이 됐다.
이날 추신수는 올 시즌 처음 3번 타순에 배치됐다. 전날까지 547경기 연속 출장한 프린스 필더가 갑작스럽게 목 디스크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다.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벌리의 2구째 시속 77마일(124km)짜리 체인지업을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가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 추신수는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2-3로 끌려가던 8회 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스티브 델라바와 맞섰지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