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가 범시민 단일후보로 확정된 후 김영춘 후보와 악수하는 모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5.16 오전, 급하게 이루어진 범시민 후보단일화에서 오거돈 후보는 "부산 시민의 승리로 이어가겠다. 부패, 특혜, 난개발이 없는 부산, 원전제로의 부산, 24시간 365일 안전한 부산 등 김영춘 후보와 합의한 7개 개혁과제를 반드시 실천해, 새로운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6일 오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시민을 위해서만 일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 지난 40일간의 민간대장정을 통해 부산시민을 만났고, 말씀을 경청했다. 대부분 부산 행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억울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행정을 뜯어 고치겠다. 안일하고 거만한 행정시스템에 진심을 담겠다. 시민의 눈 높이에 맞는 행정을 만들 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오 후보는 "부산의 힘을 모아, 부산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그 해답을 얻을 것이다. 부산의 미리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무소속으로 어려움이 많다. 무소속이 곧 부산 시민소속이라는 마음 다짐으로 20년 일당 독점 체제를 뛰어 넘는 부산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 부산시민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확신을 가지고 전진하겠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의 첫 발, 부산의 새로운 역사의 첫 발을 딛는 부산 시민 소속의 첫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