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이날 '또다시 돋아나는 독버섯'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 정부가 집단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헌법 해석 변경을 추진하는 것을 거론하고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해외팽창과 재침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이것이 앞으로 일제가 이루지 못한 세계제패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해외침략의 첫 걸음으로 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연행과 성노예 범죄를 비롯한 과거 일제의 특대형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올바로 반성하지 않고 역사와 정의를 거스르며 계속 군국화, 우경화의 길로 나간다면 일본이라는 나라는 영원히 국제사회의 적국(敵國)으로 배격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베 총리는 15일 집단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현행 헌법 해석을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집단자위권 행사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