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홍문종, 사무총장 퇴임…“박근혜 정부 성공 위한 밀알되겠다”

2014-05-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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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6일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당의 지방선거와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로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는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1년 간 집권당 사무총장의 소임을 맡아 영광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6·4지방선거 공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대과 없이 마무리해 개인적 정치경력에도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며 “후임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윤상현 의원을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를 뒷받침하고 국민 신뢰를 받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당원들, 국민들이 보시기에 부족함이 있었을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린 분이 있다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사무총장은 또 새정치민주연합의 6·4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에 대해 “새누리당은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공천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정당 역사상 최초로 상향식 공천을 완성했다”면서 “기득권 지키기와 계파갈등만 보여준 개혁도 감동도 없는 민심이 배제된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라는 기치가 무색하게 밀실 야합 공천으로 얼룩졌다”면서 “민주당 세력과 안철수 세력의 갈등이 극에 달했는데 이런 후보자에게 지역을 맡기면 정쟁과 계파이익 챙기기에만 몰두할게 명확하다”고 꼬집었다.

홍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은 민심, 당심에 부합한 본선 경쟁력있는 후보를 선출했다고 확신한다”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한표를 부탁한다. 당은 본선승리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천을 위해 불철주야 애를 쓴 중앙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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